요한복음 14장 16 ~ 17절
구원받은 우리는 우리 안에 내조하고 계신 성령님을 따라 살아가야 한다. 즉, 쾌락, 권력, 욕심과 같은 육체의 욕망을 부인하고 성령님을 따라가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성령님을 따라 살아갈 수 있을까?
1. 우리 속에 계신 성령님
1) 성령의 내주
성령님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시면서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으신다.
2) 성령의 인도
성령님은 우리를 진리이신 예수님께로 계속해서 인도하시고 예수님의 뜻과 사랑을 알게 하신다.
3) 성령의 열매
갈라디아서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성령의 열매를 맺어 점점 우리의 성품이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된다.
4) 성령의 비전
성령님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실 일들을 우리에게 보여주신다. 그러면서 우리가 감당해야 할 일을 깨닫게 하시면서 사명과 비전을 허락하신다. 또한 그 비전을 이룰 수 있는 능력도 허락하신다.
6) 성령의 은사
성령님은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서로 다른 은사를 허락하신다.
우리는 이런 성령님과 손을 잡고 그의 인도하심을 따라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 이런 친밀한 관계를 성령충만이라고 표현한다. 성령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가시는 것이다.
기억할 것은 성령님은 하나님이시고 인격체이시다. 그래서 만약 우리가 성령님을 따라가지 않는다면 두 가지로 반응하신다.
1) 성령의 근심
우리가 성령님을 따라가지 않으면 성령님이 근심하신다. 그러게 되면 우리 영혼의 기쁨이 사라지게 된다.
2) 성령의 소멸
더 나아가 성령의 근심이 반복되면 성령께서 더 이상 우리 가운데 역사하지 않고 침묵하시게 된다. 그렇게 되면 예배를 드려도 기쁨이 없고 설교를 드려고 아무런 변화가 없게 된다. 영적으로 죽어가는 상태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살고 또 기독교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시는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성령님이 하신다. 우리는 구원받았고 새로운 신분을 얻었다. 그러니 이제 변화된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것은 이제 과거의 삶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 살지 않고 내 안의 성령님을 따라 변화된 삶을 사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풍요로움을 누리며 사는 것이다. 신앙은 성령님을 따라가는 삶이다.
2. 성령을 따라 살기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성령님을 따라갈 수 있을까?
1) 성경과 성령의 균형
성령님이 하시는 일은 항상 성경과 연관되어 있다. 그래서 성령님을 따라가는 삶을 살려면 성경을 가까이해야 한다.
2) 반복적인 훈련
또한 다음과 같은 훈련들이 필요하다.
- 기도와 묵상의 훈련
기도와 묵상을 통해서 성령님께서 내게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귀를 기울어야 한다.
-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훈련
우리는 내 안의 성령님을 신경쓰고 살아가야 한다. 그래서 일상 속에서 우리의 일들을 맡기는 훈련이 필요하다. 평상시에도 주님을 부르지 않는데, 어떻게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 주님을 찾겠는가?
- 새로운 습관의 훈련
우리는 습관에 따라 살아간다. 그래서 우리는 삶 속에서 말씀을 읽는 습관, 기도를 하는 습관 등 주님을 바라보는 습관들이 필요하다.
- 공동체에 속한 삶의 훈련
성령님은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서 우리 각자에게 은사를 허락하신다. 그래서 우리는 내가 어떻게 하면 공동체의 유익을 끼칠 수 있을지를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또 하나님께서 내가 이 공동체에서 어떤 일을 하시기를 원하시는지 생각하고 공동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나 개인 혼자만 생각하면 성령의 인도하심과 반대로 가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 성령의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훈련
성령님은 오늘도 아직도 하나님께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내가 속한 공동체 안에서 그들을 바라보고 그들을 대해야 한다. 또 그들에게 구원을 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