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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말씀/ㅍ

풍성한 삶의 기초 (9. 하나님 나라 복음전도)

베드로전서 3장 14 ~ 17절

 

우리가 교회공동체 안에서 함께 서로 사랑하고 잘 지낼 수 있지만, 실제로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교회보다는 직장이나 가정, 학교 등 사회 안에 속한 공동체 내에서 보내며 살아간다. 그래서 사회 안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신앙의 고백은 주일에 시작되지만 신앙의 삶은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구원받은 우리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1. 하나님 나라의 시민

 

먼저 우리의 정체성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에베소서 2:1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우리는 하나님께서 받아주신 자들이고 특별한 존재들이며 하나님의 가족이다. 또한 말씀처럼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다. 시민은 자기가 속한 나라나 시의 가치관 혹은 생활방식에 따라 살아가는 존재이다. 또 법적인 의무를 이행하며 국가는 그런 시민들을 보호한다. 즉, 이제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방식, 즉 믿음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존재들이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리를 보호하신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하늘나라의 시민권을 가지고 하늘나라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살아간다는 점이다.

빌립보서 3: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마치 한국의 시민권을 가지고 타국에서 살아가는 것처럼, 끊임없이 우리는 세상의 가치관과 방식대로 살도록 요구받는다. 우리는 이 요구를 계속 거부하며 살아가야 되고 그래서 우리는 핍박받고 어려움에 처할 때가 많다.

 

성경은 이런 상황에 처한 우리에게 기다림과 인내를 강조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죄많은 세상에서 잘 인내하고 견디기만 하면 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신 분명한 목적이 있으시다.

베드로전서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전에는 어둠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빛으로 옮겨주시고 제사장, 거룩한 나라로 또 하나님의 시민으로 만들어 주셨다. 이렇게 하신 것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 바로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말씀처럼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사랑과 은혜, 또 아름다운 덕을 많은 사람들에게 선포하고 알리라는 것이다.

 

내 신분이 바뀌면 내 삶도 인생도 바뀐다. 우리가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으면서 주변 사람들을 용서하고 용납하면, 내 자신이 서서히 변하게 되고 그런 나를 보면서 주변 사람들도 나와 하나님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이런 모습이 하나님의 덕을 알리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스스로 거룩해지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나와의 관계에서 스스로를 사랑하고 수용하며, 공동체와의 관계에서 서로 사랑하는 것, 그것이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모습이다. 동시에 그렇게 그렇게 변화된 모습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내가 날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음과 평안을 누리고 문제와 고통가운데 있을지라도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이겨내고 그런 모습들을 주변 사람들에게 흘려보내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모습이다.

 

2. 대답을 준비하는 삶

 

우리의 변화된 삶에 대해서 사람들은 호기심을 가질 수 있다. 불평 불만하는 사람보다는 힘들어도 잘 인내하고 평정심을 가지는 사람에게 사람들은 더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우리는 호기심을 가지고 다가오는 사람들에게 대답할 말을 준비해야 한다.

베드로전서 3: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선한 양심을 가지라

 

1) 진실한 마음

온유과 두려움, 그리고 선한 양심의 마음의 자세로 준비하라는 의미이다. 용서하고 용납하는 마음(온유), 하나님을 향한 마음(두려움) 그리고 솔직한 마음(선한 양심)으로 준비하라는 의미이다.

 

2) 간증과 전도

예수님을 만나기 전과 후의 내 삶의 변화된 모습, 또 예수님을 만나서 좋았던 부분에 대해서 간증할 수 있다. 그리고 전도할 때 들어가야할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고 주인이십니다.

- 우리는 스스로 주인된 죄인이었습니다.

-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을 통해 구원받았습니다.

- 이제 주님을 주인삼고 성령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고 살아갑시다.

 

3) 복음 전도를 위한 기도

복음 전도는 혼자하는 것이 아니다. 한 영혼이 돌아오기 까지 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기도가 필요하다. 우리는 전도할 대상 뿐만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사람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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